북유럽 오가닉주의를 지향하는 딥블루레이크의 공간은 화이트 배경에 딥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바닥 타일과 선반, 그리고 원두 패키지까지 브랜드 컬러가 반영되어 공간에서도 북유럽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커피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커피가 음식이라 본다면 재료도 중요하죠. 생두가 괜찮은 지 확인하는 샘플 로스팅과 샘플 커핑을 많이 해요. 이런 과정을 반복 하다 보니 재료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들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런 문화가 보편화된곳 북유럽이에요. 북유럽은 보통 오가닉주의를 기반으로 재료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을 중요시 하잖아요? 저는 깨끗하고 맑은 커피를 만들고 싶다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쓴맛이 나는 커피는 안 좋아해요. 그래서 아내에게 이런 커피를 하고 싶다 이야기를 했더니 아내가 책을 읽다가 책 구절에 깊고 푸른 호수가 있었어죠. 영어로 지금의 딥블루레이크가 되었죠. 그것이 자연스럽게 북유럽으로 연결되었고 매장 인테리어와 커피잔에도 북유럽 스타일이 만들어 지게 되었어요.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꾸미는 것은 아니구요. 본질은 커피이고 커피를 알리기 위해서 북유럽이라는 옷을 입혔을 뿐이에요. 저는 커피에만 신경을 쓰고 아내가 브랜딩과 인테리어를 직접하고 있어요. 아내의 취향이 묻어 나게 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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